광교상현 꿈에그린, 동 간격 최대 87m…쾌적한 단지로

한화건설이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 짓는 ‘광교상현 꿈에그린’ 아파트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해 11월 접수한 청약에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청약 당첨자의 주택과 일부 미계약 물량에 대한 추가 분양이다. 선착순으로 원하는 동과 호수를 수요자가 선택해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단지는 총 8개동 639가구(전용면적 84~120㎡)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 84㎡A 520가구, 84㎡B 84가구, 89㎡ 8가구, 92㎡ 16가구, 120㎡ 11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가구의 95%가량이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다.1~2층에 있는 저층부 주택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1층에 건립되는 전용 120㎡ 주택형 11가구는 복층 구조로 설계됐다. 1층에는 방 2칸, 거실 1칸, 주방 1칸이 들어선다. 그 아래층인 지하 1층에는 방 1칸, 거실 1칸으로 꾸며져 다용도 스튜디오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1~2층에 있는 전용 89·92㎡는 전용 84㎡보다 거실을 넓게 설계했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햇볕이 잘 들도록 했다. 아파트 동 간 간격을 최대 87m까지 벌려 입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조성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아파트 단지 지하와 별도 건물 1개동에 조성한다. 단지 지하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별도 건물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생긴다.전체 주차 대수의 70%가량을 일반 주차공간보다 넓게 설계했다. 전기차를 이용하는 입주민을 위해 전기차 충전소도 마련한다.

단지 내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물빛 정원, 풀향기 정원, 피톤치드 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 공원이 단지 곳곳에 조성된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중간 지점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 상현동 162에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544-6500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