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유아인, 신세경에 "너도 변하는 구나" 애끊는 고백
입력
수정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에게 가슴 절절한 고백을 했다.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회에서 신세경에게 진심을 털어놨다.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은 "조직을 해체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하는 신세경의 말을 딱 잘라 거절했다. "변했다"고 말하는 신세경에게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은 "사람이 변하는 게 이상해? 당연하지. 넌 안 변했어? 생각해봐. 우리 아버지 낙마하시고 너희 조직 사람들 다 몰려와서 도망가야 하냐고 우리 죽는 거 아니냐고, 그때 너 사람들 혼내듯이 얘기했어. 오히려 날 다독이고 위로하려 했었고"라고 맞받아쳤다.
신세경은 "그게 변한 건가요?"라며 반박했고,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은 "예전의 너라면 그랬을 거야. 우리 조직 사람들 어떡하냐고. 나한테 달려와서 당장 대책을 세워달라고 다그치고 몰아치고, 그러지 않았을까. 그 전에 다 데리고 도망갔을지도 모르지. 그게 안 변한 거야"라며 일침을 가했다.이어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은 "살아있으면 뭐라도 해야 한다. 그 마음 아직도 거기 있어? 그럼 내 얘기 잘 들어. 새 나라는 나 같은 왕족은 살아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대. 정치고 뭐고 간에. 근데 난 견딜 수가 없어. 그래서 뭐라도 하려면 왕을 해야 해. 삼봉 선생이나 아바마마나 그럴 생각이 없어. 그래서 난 힘이 필요해. 너도 필요하고 네 조직도 필요하고"라며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