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확대해 장중 1860선 붕괴…코스닥 4%대 급락
입력
수정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186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오후 들어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09포인트(3.03%) 내린 1859.70을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6~10일) 이후 첫 개장날인 이날 코스피는 2%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간밤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2% 하락한 15,914.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35%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과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9센트(1.75%) 낮아진 27.45달러에 마쳐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9억원과 39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811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09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전업종이 하락세다. 증권은 5% 이상 급락 중이고, 의약품 은행 운수창고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1~15위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3%가까이 내림세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은 3% 이상 약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4%대 급락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0포인트(4.15%) 내린 653.0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과 98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1945억원 순매수다.설 연휴 기간 북한 도발 등으로 인해 남북경협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재영솔루텍은 23% 이상 급락 중이다. 세명전기는 8% 이상 제룡전기와 비츠로시스는 4% 이상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5원 오른 119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1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09포인트(3.03%) 내린 1859.70을 나타내고 있다. 설 연휴(6~10일) 이후 첫 개장날인 이날 코스피는 2% 하락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간밤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2% 하락한 15,914.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35%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발언과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9센트(1.75%) 낮아진 27.45달러에 마쳐 지난 1월20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19억원과 39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811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099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전업종이 하락세다. 증권은 5% 이상 급락 중이고, 의약품 은행 운수창고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1~15위 종목 가운데 한국전력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3%가까이 내림세다.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은 3% 이상 약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4%대 급락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0포인트(4.15%) 내린 653.0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과 98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1945억원 순매수다.설 연휴 기간 북한 도발 등으로 인해 남북경협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재영솔루텍은 23% 이상 급락 중이다. 세명전기는 8% 이상 제룡전기와 비츠로시스는 4% 이상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5원 오른 1197.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