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기온 '뚝'…"17일까지 반짝 추위"

14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그치고 강풍이 불면서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17일 수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부산 9도, 광주 4도, 대구 8도, 대전 2도, 춘천 1도, 제주 7도 등으로 전날보다 3~9도 낮다. 낮 예상 최고기온도 서울 2도, 부산 10도, 광주 4도, 대구 9도, 대전 4도, 춘천 3도, 제주 7도 등으로 전날보다 6~13도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눈이 내릴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자정까지를 기준으로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10~40㎜, 강원도영동·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 5~30㎜다. 예상 적설량은 14일 하루동안 강원영동북부 3~10㎝, 강원영동중남부·경북북부·울릉도·독도 1~5㎝, 강원도영서·충북북부 1㎝ 내외다.월요일인 15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17일까지 이어지다가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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