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6일 박 대통령 국회연설 요청"…北 도발 `국민단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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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 도발과 관련해 오는 16일 오전 국회 연설을 통해 국민 단합과 국회 협조를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김성우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도발과 관련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강조하는 국회 연설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김 수석은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헌법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 단합이 필요함을 연설을 통해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또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가가 어려운 상황일수록 입법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테러방지법과 북한 인권법, 노동 개혁법 등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김 수석은 전했습니다.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 요청은 헌법 81조 `대통령은 국회에 출석하여 발언하거나 서한으로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라는 규정에 따른 것으로 국회 연설이 성사되면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경기부진에도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예고ㆍ금융시장 요동에 `금테크` 열풍…순금·골드바 판매↑ㆍ이성배 탁예은 2년4개월전 이혼…"육아 지친 탁예은 배려 못했다"ㆍ유승호 오하영 "둘 사이 수상해"...유승호 "하영이 광팬"ㆍ`프로듀스 101` 김세정 종합 1등…17살때 노래실력은 어땠을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