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매매 6만2천건…전년비 2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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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 가 높은 상황에서 대출규제까지 강화되자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올해 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6만2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급감했습니다.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0만 건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주택공급 과잉 우려와 주택 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거래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미국금리 인상에다가 대출심사 강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요자들 매매 심리 위축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30% 이상 줄었고, 특히 강남3구의 거래량은 반토막이 났습니다.유형별로는 연립과 다세대, 단독 주택 거래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아파트 거래량은 30% 넘게 감소했습니다.문제는 앞으로의 전망이 더 어둡다는 데 있습니다.이번 달 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된 데 이어 5월부터는 관련 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때문입니다.전문가들은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경기부진에도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예고ㆍ금융시장 요동에 `금테크` 열풍…순금·골드바 판매↑ㆍ이성배 탁예은 2년4개월전 이혼…"육아 지친 탁예은 배려 못했다"ㆍ유승호 오하영 "둘 사이 수상해"...유승호 "하영이 광팬"ㆍ`프로듀스 101` 김세정 종합 1등…17살때 노래실력은 어땠을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