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아이디어 제공…병원·기업 손잡고 의료기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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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료산업재단…2015년 10여개 기업 지원
불임 예방 기구 등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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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의 병원·기업 연계 상품화 컨설팅(사진)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재단과 협력기관인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해 의료현장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장친화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또는 시판 중인 의료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수요자인 의사 및 전문가가 직접 컨설팅을 한다. 지난해 국비 10억원을 들여 현장수요기반 컨설팅 분야에 엔도비전, 한국OSG 등 전국 10개 기업을 지원했다. R&D 연계 컨설팅 분야는 4개 기업을 지원했다. 삼성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공동참여해 특허출원과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