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출판사 도서·7500개 콘텐츠 북클럽으로 사고력·표현력이 '쑥쑥'

새학년 새학기 학습법

영상·멀티터치북 통해 아이들이 책 재미에 빠져
1년반 만에 회원 23만 돌파…읽어주기·퀴즈 기능 추가
웅진씽크빅은 새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학습 교재로 ‘웅진북클럽’을 내세우고 있다. 웅진북클럽은 2년 또는 3년 약정을 체결하고 매달 회비를 내면 납부 총액에 맞춰 실물 도서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제공하는 북패드(삼성전자 갤럭시 탭)를 통해 디지털 도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이다. 웅진북클럽 회원의 1년 평균 독서량은 716권으로 한국 초등학생 연평균 독서량 73.7권(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발표 기준)의 10배에 이른다.

2014년 8월 ‘북클럽’이 처음 나왔을 때 1만3563명에 불과하던 가입자 수는 작년 3월 8만명을 돌파했고 12월에는 23만명을 넘어섰다. 북클럽 회원에 가입하면 금액별로 포인트가 지급돼 이 포인트로 책을 구입할 수도 있다. 그림과 글자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읽어주기’ ‘퀴즈’ 등의 기능을 더하고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요소를 집어넣었다.웅진북클럽에는 웅진씽크빅 전집과 단행본은 물론 비룡소, 시공주니어, 주니어김영사 등 140여개 국내외 유명 출판사 도서와 관련 콘텐츠 7500여개가 담겨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영상, 음악, 멀티터치북 등 흥미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교과와 역사, 영어,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독서 전문가의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10월 회원제 독서·학습 융합 서비스인 ‘북클럽 스터디’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태블릿PC를 통해 초등학교 주요과목 학습 콘텐츠(종이교재 포함)와 도서 콘텐츠를 제공하고 씽크빅 교사의 방문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북클럽스터디는 주요과목 개념학습과 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고 매주 새롭게 제공하는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로 다양한 영역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윤선 웅진씽크빅 연구개발실장은 “디지털 학습지의 장점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개인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폭넓은 사고력을 키워주는 독서와 주요 과목 공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클럽 스터디 회원은 태블릿PC를 활용해 매주 1시간씩 담임교사와 함께 화상을 통해 학습하는 ‘북클럽 투게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북클럽 투게더는 과목별 전문 교사의 실시간 피드백으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채팅형 토론 학습퀴즈 등을 통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웅진북클럽은 다양한 제휴사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체험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1월25일부터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와 제휴를 맺고 웅진북클럽에서 관련 도서와 영상, 미술활동 등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입장권 50% 할인 혜택과 어린이 대상 전문 큐레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영택 웅진씽크빅 대표는 “공연, 전시회뿐만 아니라 여행사, 테마파크, 리조트 등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웅진북클럽 홈페이지(www.wjbookclub.co.kr)에서 무료 체험을 신청할 수 있고, 모바일로 웅진북클럽 체험판(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웅진북클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1577-1500)로 문의하면 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