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삼성동 GBC 개발 본격화] 코엑스~GBC~잠실운동장, MICE산업 중심지로 육성
입력
수정
지면A8
서울시, 현대차 공공기여금 1조7000억 활용서울시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설 사전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삼성동과 잠실동 일대를 MICE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서울시의 구상도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코엑스와 GBC, 옛 서울의료원 부지·옛 한국감정원 부지, 낡은 잠실종합운동장 등의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했다.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시가 도시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3년까지 MICE, 스포츠, 문화·엔터테인먼트, 국제업무 등 4대 산업을 아우르는 핵심 공간이자 세계적 명소로 키우기 위해 지정하는 곳이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GBC 개발과 관련해 낼 예정인 1조7491억원의 공공기여금을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상당 부분 투입할 계획이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