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은 씨 '몽의 정원' 프로젝트로 베니스비엔날레 건축 본 전시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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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최재은 씨(63)가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 건축 프로젝트 ‘몽(夢)의 정원-드리밍 오브 어스(Dreaming of Earth·사진)’로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본 전시에 참가한다.
국제갤러리는 최씨가 오는 5월28일부터 11월27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본 전시에 초청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몽(夢)의 정원’은 DMZ에 매설된 지뢰에 대한 염려를 덜고 사람과 생태계를 함께 보호하자는 뜻에서 한탄강을 낀 공중에 정원과 탑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지상 3~6m 높이에 총길이 15㎞의 정원 13개를 만들고 ‘바람의 탑’을 두 군데에 세운다.
1970년대 중반 일본으로 건너간 최씨는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작가로 발탁돼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년 전부터 경주와 아프리카 케냐 등지에서 여러 겹의 종이를 땅에 묻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꺼내 그 위에 생성된 얼룩과 이미지를 보여주는 지중(地中)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국제갤러리는 최씨가 오는 5월28일부터 11월27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제15회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본 전시에 초청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몽(夢)의 정원’은 DMZ에 매설된 지뢰에 대한 염려를 덜고 사람과 생태계를 함께 보호하자는 뜻에서 한탄강을 낀 공중에 정원과 탑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지상 3~6m 높이에 총길이 15㎞의 정원 13개를 만들고 ‘바람의 탑’을 두 군데에 세운다.
1970년대 중반 일본으로 건너간 최씨는 1995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관 작가로 발탁돼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년 전부터 경주와 아프리카 케냐 등지에서 여러 겹의 종이를 땅에 묻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꺼내 그 위에 생성된 얼룩과 이미지를 보여주는 지중(地中) 설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