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센터폴, 로고보다 디자인 앞세워 '스포츠 감성'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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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트렌드센터폴은 봄을 앞두고 ‘알피나’ ‘CPX’ ‘베어 트랙’ 등 총 세 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등산용 아웃도어 의류에서 영역을 확장해 스포츠, 레저활동 의류까지 상품군을 한층 확장했다. 센터폴은 특히 작년 봄부터 내놓은 CPX 라인 스포츠 의류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해 전체 제품의 10% 수준이던 CPX 라인을 올해부터 약 4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센터폴의 CPX 라인은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부터 활동량이 많은 스포츠까지 모두 아우르는 스포츠 의류를 표방했다. 스포츠 의류의 기능성을 기반으로 센터폴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해 ‘스포츠 감성’을 담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M 프린트 사용해 빛 반사…야간 스포츠 안전성 높여
신축성 소재…활동성 강화
CPX 라인의 의류는 다양한 움직임에 적합하도록 신축성이 뛰어난 파워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로고를 내세우지 않는 ‘로고리스’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깔끔하고 절제된 디자인으로 여러 스타일에 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제품마다 3M 프린트를 사용해 빛을 반사하는 기능을 적용함으로써 야간 스포츠 활동에서의 안전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대표 신상품인 ‘CPX 트랙수트 집업재킷’은 멜란지 니트와 우븐 소재를 섞은 트랙 슈트(track suit) 스타일의 재킷이다. 목을 감싸는 집업 디자인으로 몸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고, 소재 신축성이 좋아 활동성과 착용감도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후면부 타공과 지퍼 메시 부분의 형광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색상은 그레이, 네이비 두 종류로 가격은 17만9000원.
또 다른 신상품인 ‘CPX 번지 플랙스 집업 자켓’은 최근의 스포티즘 트렌드를 반영해 운동복, 아웃도어, 캐주얼 등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강조했다. 등판 부분에 고탄성 소재의 아코디언 밴드를 달아 어깨와 팔의 움직임이 편안하다는 설명이다. 색상은 그레이 한 종류로 가격은 17만9000원.센터폴 측은 “CPX 라인이 기능성, 활동성, 디자인 삼박자를 충족시키면서 젊은층뿐만 아니라 40대 소비자층까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올해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박해진과 공승연을 남녀 모델로 내세워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