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라푸마 '애슬레킹룩'…'운동과 트레킹'의 하모니

아웃도어 트렌드

LF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는 ‘애슬레킹룩’을 내세우고 있다. ‘애슬레저’가 운동을 뜻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의미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라면 애슬레킹룩은 여기에 트레킹을 더했다. 도심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것은 물론 트레킹과 등산 같은 야외 활동에 적합한 옷이 애슬레킹룩이다.

라푸마는 체형을 탄탄하게 잡아주면서도 활동성을 높여주는 기능성 셔츠와 바지를 내놨다. 조깅할 때 편하도록 가볍게 제작했다. 내구성과 투습성, 방수성도 강화해 날씨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게 했다.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도심형 아웃도어 의류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게 LF 측 설명이다. 남성용 아리아 패딩 재킷은 가벼움을 장점으로 삼고 있다. 공기를 뜻하는 에어(air)에 어원을 둔 아리아(aria)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경량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겨드랑이 부분에는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넣었다. 트레킹과 등산을 할 때도 편하게 느낄 수 있게 착용감을 강조한다.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의 그래픽을 기하학적으로 표현했다. 회색과 올리브 색채의 녹색, 청색 등 세 가지 색깔로 나온다. 가격은 21만9000원.

여성용 아리아 패딩 재킷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가볍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보온성이 우수하고 바람을 막아주는 효과가 탁월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봄철 야외 활동에 적합하도록 했다. 꽃샘 추위 때는 외투 속에 입을 수도 있다. 꽃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패턴에 파스텔 톤을 녹였다. 김지혜 CD는 “디자인 측면에서 여성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했다”며 “일상에서도 멋지게 연출할 수 있는 의류”라고 말했다. 검은색, 분홍색, 베이지 등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라푸마는 워킹화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유연성과 지면 접지력을 키웠다. 충격 완화 기능도 탁월해 오래 걸어도 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걸을 때 신발 앞쪽이 꺾이는 부위를 ‘×자’로 설계해 신었을 때 편한 느낌을 준다. 무재봉공법을 사용해 신발 무게가 덜 나간다. 360도 전방향으로 투습 기능이 적용된다. 라푸마 특수 그립을 넣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고 벗을 때 편한 다이얼 시스템을 쓴다. 화사한 색깔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 가격은 23만9000원.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