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 세 번째 복합리조트] "K팝·K푸드 등 융합, 한국적 복합리조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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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강연섭 인스파이어IR 대표“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K팝과 K뷰티, K푸드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적인 복합리조트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의 신규 사업자로 26일 선정된 (주)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인스파이어IR)의 강연섭 대표(사진)는 “MTGA와 KCC는 정해진 일정과 조건에 맞춰 성실하게 명품 복합리조트를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MTGA는 미국에서 다양한 테마를 가진 복합리조트를 운영해온 노하우가 풍부한 회사”라며 “소녀시대, 엑소 등 스타들의 공연은 물론 한국의 유명한 셰프나 국산 유명 브랜드를 복합리조트의 공연장과 문화시설에서 녹여내 한류를 세계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복합리조트가 건설되면 사업이 안정화되는 시점에 1만5000명의 직접고용이 이뤄지고 생산유발효과도 3조9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스파이어IR이 건설하는 복합리조트는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해 2020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강 대표는 “인스파이어IR이 건설할 복합리조트는 동북아 교통 중심지인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복합리조트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은 물론 북미 관광객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