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샤프 인수 '막판 진통'…협상시한 내달로 연장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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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훙하이그룹의 일본 샤프 인수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샤프의 우발채무로 훙하이와 샤프가 협상 시한을 다음달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훙하이는 재무담당자와 변호사 등 전문가를 샤프에 보내 자산과 부채 실사를 본격화한다. 샤프가 지난 24일 훙하이에 전달한 최대 3500억엔(약 3조8000억원) 규모의 우발채무를 정밀 조사하기 위해서다.이 신문은 양사가 오는 3월7일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샤프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4890억엔 규모 출자를 포함한 총 6600억엔에 이르는 훙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훙하이는 우발채무로 인해 조사기간이 필요하다며 최종 계약을 보류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이 신문에 따르면 훙하이는 재무담당자와 변호사 등 전문가를 샤프에 보내 자산과 부채 실사를 본격화한다. 샤프가 지난 24일 훙하이에 전달한 최대 3500억엔(약 3조8000억원) 규모의 우발채무를 정밀 조사하기 위해서다.이 신문은 양사가 오는 3월7일 계약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샤프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4890억엔 규모 출자를 포함한 총 6600억엔에 이르는 훙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훙하이는 우발채무로 인해 조사기간이 필요하다며 최종 계약을 보류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