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에서 줄다리기…외국인 사자·기관 팔자

코스피지수가 19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의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엇갈리며 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포인트 오른 1921.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1.60포인트 상승 출발해 장 초반 1926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이후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고 있다.

중국 증시의 급락도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4.32포인트(4.13%%) 하락한 2652.89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539.96포인트(5.64%) 떨어진 9033.75로 거래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5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84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550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은 혼조세다. 의료정밀이 3.85%, 증권이 2.24% 상승세고 전기가스는 2.15%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0.85%, LG화학이 1.02% 상승세며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는 2% 넘게 내리고 있다.

감자와 3자배정유상증자 소식에 삼부토건이 20%대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오른 649.51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174억원, 2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0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바이로메드와 파라다이스가 2%대 내림세며 인트론바이오는 4% 넘게 빠지고 있다. CJ E&M이 2%대 오르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