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취업을 부탁해] 부산대·부경대 학생들 캠코·남부발전 지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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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B4
공공기관 채용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8개 기관
지역인재 우대…올해 채용 적극 나서
주택금융공사도 상반기 50여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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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 따르면 BIFC에 입주한 8개 기관이 지난해 채용한 부산지역 인력은 신규 279명, 경력 87명으로 2014년의 두 배에 달한다. 각 공공기관에서 밝힌 신규 채용 계획에 따라 올해 부산지역 공공기관 채용시장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전망이어서 부산지역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올해 채용계획이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캠코는 지난해 전체 채용 인원 중 40%를 지역 인재로 채용했다. 1월 인턴직원 53명을 채용한 한국남부발전은 하반기에 추가로 3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해 채용 인원을 절반으로 줄였음에도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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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는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전력,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11개 기관의 채용 인원이 지난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13명의 정규직을 채용했던 한국전력거래소는 올해 20여명으로 늘렸다. 한전KDN은 올해 1월 기능직 신입사원 86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일반직 8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충남 보령으로 이전한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말 201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했으며, 10%를 충남 지역인재로 선발했다. 올해는 69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 충북 음성의 한국가스안전공사가 3월에 50여명을, 대전의 한전원자력원료가 상반기에 신입직원 78명을 채용한다.
김은진 한경매거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