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응시자 몰린 '코앱'
입력
수정
지면A10
채용때 활용 기업 늘어제3회 코앱(KOAP·한국직무능력인증시험)이 지난 5일 서울 부산 충남 전남 전북 등 전국 6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제4회 시험은 5월7일
코앱은 매년 기업들이 제각각 치르는 채용직무적성시험을 토익처럼 표준화하기 위해 작년 3월 중앙심리교육연구소(소장 박소연)와 전문가들이 만든 인증시험이다.110분간 진행된 이날 시험에는 언어 수리 지각 추리 실용(상황판단+시사상식) 등 6개 항목에서 170문제가 출제됐다. 성적표는 오는 18일부터 코앱 홈페이지(koap.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응시자들은 코앱 성적 분석표를 통해 자신이 ‘마케팅과 영업’ ‘생산관리와 기술’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4개 직군 중 어느 곳에 적합한지 알 수 있다.
코앱은 최근 입사 전형과정에 자신의 직무적성을 입증할 수 있는 인증서류나 자격증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코앱 성적을 채용에 활용하는 기업도 샘표식품 동국제약 등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제4회 시험은 오는 5월7일 치른다.
고기완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