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덕혜옹주`, `아가씨`, `밀정`...경성 소재 영화 `봇물`

흥행작 에 이어 2016년에도 극장가 키워드는 `경성`일 전망이다.영화 등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 2016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또 한 번 기대를 불러일으킨다.시대는 비교적 다양하다. 1943년 광복 이전의 시대를 그리는 를 비롯해 1930년대와 1960년대를 오가는 시대상을 담을 ,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그리고 1920년대 중반 이후의 시대를 그릴 까지, 경성의 다양한 시대상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특히 지난해 1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이후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최근 개봉한 과 또한 동시대 배경 영화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에도 경성을 배경으로 한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 뜨거운 열기가 201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장 먼저 4월 13일 개봉되는 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어화`란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이자 예인을 일컫는 말이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유연석)와 미치도록 부르고 싶은 노래를 위해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 노래를 둘러싼 세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는 1940년대의 권번 기생들과 대중가요계의 모습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과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 이난영 역을 배우 차지연이 맡아 폭발적인 가창력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세 배우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가 기존과는 또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이어 올해 개봉을 앞둔 영화 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로, 손예진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아 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세상을 떠난 실존인물 덕혜옹주의 비운의 삶을 통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리틀 손예진`으로 불리는 아역 스타 출신 김소현이 어린 덕혜옹주 역을 맡고, 연기파 신 스틸러 라미란 등 든든한 조연들이 뒷받침한다.마찬가지로 올해 개봉 예정인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김태리 주연의 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의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로 숨막히는 전개와 매혹적인 볼거리를 예고한다.마지막으로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일제 강점기 시대 독립운동단체 의열단과 그를 둘러싼 투사들의 치밀한 전략과 인물들의 배신과 음모를 다룬 은 송강호, 공유, 한지민이 출연해 경성과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액션을 펼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블루뉴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디자인으로 애플 이긴 배상민 교수를 아시나요?ㆍ박병호, 만루포로 MLB 첫 홈런 신고식ㆍ[스타 탐구 생활] "애증의 SNS" 연초부터 울고 웃은 스타는 누구?ㆍ취업 준비 오래하면 취업성공할까?..."관계 없다"ㆍ전지현 매입 44억 단독주택 보니…400억대 부동산 부자 등극ⓒ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