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50주년…"2020년 매출 1조원"

종합제지회사 깨끗한나라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2020년께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사진)은 7일 기념사를 통해 “품질개선과 고객만족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고 중장기적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연 6~7% 성장을 통해 2020년대 초반 매출 1조원을 달성하자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깨끗한나라의 지난해 매출은 전반적인 수요 위축에도 2014년보다 4.3% 증가한 6849억원을 기록했다.최 회장은 1조원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투자 확대와 연구개발(R&D) 강화, 해외 신시장 개척을 최우선 전략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시설 증설 등 투자 확대와 R&D 강화를 통해 성장하는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하고, 중국 등 새로 진출한 시장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깨끗한나라의 지난해 생활용품 수출은 전년에 비해 30%가량 증가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