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초반에 유리했지만”...102수 나오며 “알파고 대결 흔들”

이세돌 알파고 대결을 분석하는 목소리가 연거푸 쏟아지고 있다.이세돌 알파고 대결이 오늘도 이어지면서 패배의 원인 분석에 올인하고 있는 형국이다.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평행선을 달리던 대결 구도 속에서 좌중앙에 큰 집을 만들며 유리한 형세를 만드는 듯했던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백 102수가 나오면서 주춤거리기 시작했다.알파고는 초반 우상귀 접전에서 이세돌의 흑 대마를 놓고 ‘꼼수성 착수’로 응수를 타진하기도 했다.하지만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승부수 한 방에 더 이상 회복할 수 없게 됐다. 다소 불리해진 알파고는 백 102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 형세를 순식간에 180도 뒤집는데 성공했다.그리고 이를 지켜본 이세돌 9단은 장고를 거듭하며 묘책 마련에 나섰지만, 결국 집 손해를 보고 알파고에 승기를 내줬다.이에 대해 이날 공개해설자로 나선 김성룡 9단은 "알파고가 좌하귀에서 망했었다. 그래서 이세돌 9단은 이겼다고 생각하고 방심했던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김 9단은 알파고에 대해 "사람이라면 말도 안 되는 냉정함"이라고 평가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세돌 9단 ‘승부수’, 알파고 “기계적 대결”....알파고 냉정했다ㆍ`라디오스타` 우현, `대학시절 외모 때문에 생겼던 웃픈 사연 대 방출`ㆍ`정글의법칙` 통가편 심상치 않은 인기...역대급 라인업 덕?ㆍ‘해투3’ 박하나, 엄현경 MC석 노린 특급활약! ‘큐트’ 매력 폭발!ㆍ여자축구 대표팀, 베트남에 4-0 완승… `유종의 미` 거뒀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