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인근 인공지진…"핵실험 아니고 발파 작업추정"

평양 남동쪽 34km 지점에서 16일 오후 12시 30분께 규모 2.2의 인공 지진이 감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진원지(지진 발생 깊이)가 1km 정도로 얕아 발파 작업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올 1월 북한 핵실험 때 인공지진의 규모 4.8이었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발파작업 때 인공지진의 규모는 1∼2.5 정도다. 다이너마이트 1t을 쓰면 지진 규모는 0.9정도가 되고, 2t을 쓰면 2.5 정도가 감지된다. 발파 작업 때 일어나는 규모 3.0 미만 인공지진은 국내에서도 자주 감지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인공지진은 국내에서 자주 감지되는 수준"이라며 "발생 지점이나 규모로 볼 때 핵실험은 아니고 채석장에서 발파 작업을 한 것 같다 "고 말했다.[2막 열린 '세기의 대결'…구글-IBM 미묘한 '신경전'], [홀로 알파고 완승 예상…'재평가' 받은 김진호 교수], ['명품' 구찌와 독일차, 할인의 평행이론], [면세점 대전서 고배 마신 현대백화점·이랜드 재도전?], [자동차 디스플레이의 진화…보다 커지고 더 똑똑해진다], ['VR 겨냥' 폰카메라 2차 대전…2개의 눈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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