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상무부, '한-태 무역 상담회' 개최

태국의 다양한 제품을 수입 및 투자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태국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은 오는 3월 24일 한-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및 교역 확대를 위한 ‘한-태 무역 상담회(Thai-Korean Business Matching)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한-태 무역 상담회’는 태국 부총리 방한 기념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태국 기업 70여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 원재료 및 가공 식품 제조 기업, 프랜차이즈 업체, 스킨케어 브랜드, 의류 및 섬유 취급업체, 애견용품 전문기업, 모바일 게임 및 디지털 컨텐츠 제작업체, 생활용품 제조 기업 등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업이 참여한다.

‘한-태 무역 상담회’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해당 분야의 태국 기업과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사전 참가 접수를 해야 한다. 무역상담회에 참가하는 태국 기업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주한 태국 상무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한 태국 상무부 파놋 분야호뜨라 공사관은 “태국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제조,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세계 여러 국가들의 중요한 생산 거점이 되어왔다”며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세를 배경으로 태국의 주요 제조 및 서비스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역 상담회를 통해 한국과 태국 기업의 보다 활발한 교역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쏨킷 짜뚜씨피탁 태국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총 6개 경제부처 장관, 태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으로 구성된 투자 유치 사절단이 오는 21~24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방한하는 6개 경제부처 장관은 아콤 떰피타야파이씻 교통부 장관, 쑤윗 매씬씨 상무부 부장관, 앗차까 씨분르엉 산업부 장관, 껍깐 왓타나와랑꾼 관광체육부 장관, 피쳇 두롱카웨롯 과학기술부 장관, 웃따마 싸와나욘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다. 또한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사하파타나를 비롯해 제지회사 더블A, 태국 최대 기업 CP등 태국 굴지의 20개 대기업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방한 기간 중 한국 주요 정부 관계자, 기업인들과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갖고 투자 유치 세미나도 진행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