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예비군 실종' 신씨 행방불명 일주일째…네티즌 사이 온갖 추측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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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행방불명된 남성이 7일째 행방이 묘연하다.17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신원창(29)씨가 돌연 실종됐다.
경찰은 실종자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인근 CCTV 근처에서 그가 타고 있던 자전거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또한 신씨는 분당 출신이 아닌 본래 서울에 집을 두고 있으며 회사 때문에 분당 구미동에 원룸을 얻어 혼자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신 씨는 실종된 10일 오후 5시 45분께 자택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초등학교 앞 CCTV에 마지막 모습이 찍혔다. 휴대전화는 11일 오후 4시 30분께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신호가 끊어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주변에서 신씨가 타던 자전거도 발견됐다.
신씨의 누나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호소하며 "마지막 CCTV에 포착된 곳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15분정도인데, 이 15분 동안 갑자기 증발한 것"이라며 "자의에 의한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오늘이 제 동생 생일입니다. 친구들이랑 자기집에서 파티약속도 있었습니다. 평소 자기관리잘하고 성실하고 긍정적인 약속 잘 지키는 아이입니다. 부모님 피눈물 흘리고 계십니다"라고 호소했다.
신씨의 실종 상태가 일주일째 지속되자 네티즌들은 온갖 추측들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괴담 섞인 댓글을 달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어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