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타은행들 직원 내보낼 때 정규직 채용 늘린 부산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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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0
부산은행
타지역 출점 땐 반드시 현지채용
취업콘서트 열어 청년취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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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 창출 100대 기업’에 은행권에선 유일하게 부산은행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은행이 고용 창출 100대 기업에 뽑힌 건 2012년 기업은행 이후 3년 만이다. 부산은행이 고용 창출에 있어 은행권 대표가 된 건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고용 전략을 폈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핀테크(금융+기술) 등 환경 변화에 맞춰 인력 규모를 빠르게 줄이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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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을 늘렸다고 수익성이 나빠진 것도 아니다. BNK금융그룹은 2014년보다 33.7% 늘어난 4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지난해 올렸다. 성 회장은 “청년 실업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성장 여력이 있어야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만큼 임직원이 열심히 노력해 올해도 채용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