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기자회견장서 무슨 일이 있었나
입력
수정
지면A20
클릭! 한경

13일 펼쳐진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 간 제4국은 이 9단의 승리 못지않게 기자회견장도 주목받았다. 이날 이 9단에게 대국 내용과 승리 소감을 묻는 것에 치중했던 한국 기자들에 비해 “알파고의 실수가 묘수가 되듯 이를 의학 분야에 적용할 때 문제가 없겠느냐”는 한 외국 기자의 질문이 부각됐기 때문이다.일부 네티즌은 “한국 기자들은 공부를 하지 않아 돋보이는 질문이 나오지 못했다”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 “기자회견장 성격상 주인공의 생각을 확인하는 한국 기자들의 행동은 타당하다”는 한경플러스 기사는 공유 80여회, 약 8만2000명의 타임라인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가 됐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