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국내카드 이용액 13% 급락…메르스 영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 영향으로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카드 이용금액이 관련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카드 이용금액은 100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3.2% 줄었습니다.특히 국내 관광객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화권 관광객의 감소로 유니온페이 이용금액은 7.9% 감소했습니다. 2014년 유니온페이의 증가율은 108.7%였습니다.반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132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증가율은 8.7%로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해외카드 이용금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던 해외직구액이 소비자 불만 등으로 처음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해외직구액은 15억2,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5% 감소했습니다.국가별로는 룩셈부르크와 일본에서의 사용액이 각각 68.6%, 29.6% 크게 늘었습니다.카드별로 신용카드 해외 이용 금액은 94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체크카드 등 직불형 카드의 해외 이용 금액은 38억 달러로 9.2% 늘었습니다.해외 카드 이용 1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96달러로 전년 107달러보다 10.3% 감소했습니다.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소라 측 "악성루머, 법적인 책임 물을 것" (공식입장)ㆍ[공식입장] 남보라 측 "찌라시 악성루머 최초 유포자 엄중 처벌"ㆍ스피카 양지원 "찌라시 내용 사실무근, 경찰 수사 의뢰"(공식입장)ㆍ건강 경고신호, `혹시 나도?` 간건강 체크 자가진단ㆍ운동 안 해도 뺄 수 있는 작은 습관 10가지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