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분기 실적 양호할 것"-HMC

HMC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7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이라며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인 1679억원을 6%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설비 신규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해소될 것"이라며 "제2비철산단이 완공됨에 따라 일부 품목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01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증가할 것"이라며 "아연 가격이 작년 12월 중순보다 25% 반등했고, 생산능력 증강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아연, 연, 은 생산능력 증강과 철강가격 반등으로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802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