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6주 연속 하락…전셋값은 쉼없이 상승

감정원 조사 이번주 시세

전국 매매가격은 6주 연속 내린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내렸고 전세가격은 0.05% 올랐다고 24일 발표했다. 매매가격은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영향으로 내 집 마련 실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0.01%)했다. 서울과 경기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인천(0.01%)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중랑구(0.04%), 종로구(0.04%), 용산구(0.03%) 등 강북이 올랐고 양천구(-0.03%), 서초구(-0.03%), 송파구(-0.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 수요 증가, 전세 물건의 월세 전환 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세종(0.13%), 충북(0.1%), 경기(0.1%), 인천(0.08%), 전남(0.07%) 등이 오른 반면 대구(-0.1%), 경북(-0.05%), 광주(-0.05%) 등은 내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