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YP, 서울패션위크 데뷔…봄·여름 컬렉션 선보여

스티브J&요니P가 지난 2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서울 테니스 코트에서 데님 레이블인 'SJYP'를 서울컬렉션을 통해 선보였다. SJYP가 서울패션위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JYP는 전통적인 패션계의 시즌 스케쥴인 가을·겨울(F/W)을 대신해 봄·여름(S/S)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런웨이에서 선보인 의상을 기다림 없이 매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이번 컬렉션은 운동, 놀이터, 테니스 코트, 산책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주말에 느낄 수 있는 기분좋은 외출에 대한 상상력과 자유분방함,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리조트웨어 등을 선보였다.

SJYP는 SK네트웍스가 지난해 5월 스티브J&요니P와 함께 인수한 후 데님 외에도 레더 재킷, 야상과 같은 우븐군의 비중을 늘려 토탈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

스티브J&요니P의 스티브 이사는 "SJYP의 신선한 접근은 빠르게 변하는 패션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한걸음 더 다가가 소통하고자 하는 고객지향적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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