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자리 창출 확 늘리자"…머리 맞댄 정부-지자체 담당자들

29일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서 ‘2016 지역고용아카데미’ 개최
사업 담당자 대상으로는 올해 처음 열려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2016 지역고용아카데미’가 26일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교 정수캠퍼스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는 그동안 지역고용아카데미를 권역별로만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일자리 사업 담당자 대상 아카데미를 새롭게 개최했다. 박철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고용정책과 사무관은 “담당자들이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의 취지와 관련 지침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사업 효과도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아카데미는 △정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 및 지침 △한국고용정보원이 진행하는 지역일자리 사업 평가체제에 대한 설명과 △은행의 국가보조금 전자관리시스템 매뉴얼 교육 및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경북대 산학협력단 귀농귀촌인 6차 산업화 창업 인큐베이터 과정 △가톨릭 관동대 산학협력단 강릉시 ‘하우스 맥주’ 기술 경영자 양성사업 등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우수사례도 공유하고 올해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사업담당자 대상 지역고용아카데미는 올해 두 차례 열린다. 이날 아카데미는 지난 1월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에 공모해 2월 선정된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담당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다음달 29일로 예정된 2차 아카데미는 3월에 공모해 다음달 선정되는 지자체 및 지방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보광동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지역고용아카데미와 관련된 교육자료는 고용노동부 지역고용네트워크(www.rei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혜 좋은일터연구소 연구원 hjh11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