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육성의 요람' 경상남도] 양방 항노화산업 1번지로 뜨는 양산…항노화 산학융복합센터 등 건립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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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부산대와 정책 발굴에서부터 사업 추진에 이르는 항노화산업 육성 전반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에 국가 지원사업으로 확정된 ‘항노화 산학융복합 R&D센터’와 ‘의생명 R&D센터’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시행 중이다.
항노화 산학융복합 R&D센터는 국비 115억원 등 총 164억원을 들여 95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다. 2012년 공사가 시작됐다. 이곳은 항노화 관련 산학 공동연구개발 및 민간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의생명 중심의 각종 항노화산업 R&D 거점으로 활용된다.의생명 R&D센터는 국비 40억원 등 총 93억원을 투입해 242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융복합연구의 핵심 거점시설로 활용한다. 두 시설 모두 2017년 준공 예정이다. 항노화 제품의 전시실, 서비스 체험실, 마케팅 업무시설, 판매장 등을 갖춘 항노화 제품서비스 체험관도 2019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지역 기업을 위한 자금·경영·마케팅 등 복합 지원시설이 될 테크비즈타운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올해 착공해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상설전시·판매장, 컨벤션홀, 세미나실을 갖추는 것은 물론 행정서비스기관과 기업운영지원기관 등이 입주토록 해 공장 건축 및 등록, 창업, 구인·구직, 수출 및 마케팅 등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서비스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양산시청 인접 지역인 다방동 일원 400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 첨단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양산센터가 입주토록 해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양산시는 기대하고 있다.나동연 양산시장은 “양산은 인구 30만 시대를 열었고 예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최상의 발전 여건과 함께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대통령상 수상에서 보듯 최고의 행정 역량을 갖췄다”며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는 물론 항노화산업 등 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