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여자친구 살해 뮤직비디오 확산 ‘논란’…정부 “유포하지 말라”

멕시코에서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장면이 담긴 뮤직 비디오가 제작돼 당국이 유포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30일(현지시간) 엘 우니베르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내부무는 방송사, 웹사이트 운영자,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에게 멕시코 팝 가수인 제라도 오르티스의 뮤직 비디오를 유포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너는 내 것`(Fuiste Mia)이라는 제목의 2분 35초짜리 뮤직 비디오에서 오르티스는 다른 남성과 침대에 함께 있는 여자 친구를 발견하자 서랍에서 총을 꺼내 남성의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한다.오르티스는 이어 여자친구의 손을 묶은 뒤 성추행하고선 반라 상태의 여자친구를 차 트렁크에 집어 넣는다. 그는 경찰이 포위망을 좁혀오자 자신이 피던 담배에 의해 불이 붙은 차를 뒤로 한 채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유유히 걸어간다.내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 같은 동영상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조장할 수 있는 만큼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오르티스의 뮤직 비디오는 2천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사진 = 유튜브 갈무리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2050년 날으는 신발 나온다…35년후 현실화될 기술들ㆍ[카드뉴스] "유 대위님 전두엽 피질에 이상이 생겼지 말입니다."‥사랑 호르몬 이야기ㆍ[공식입장] 김민재 최유라 측 "6월 결혼 NO, 교제기간 밝히기 어려워"ㆍ"상장하면 수익이 100배" 불법 유사수신업체 주의보ㆍ빅뱅, 美 ‘타임’ 대서특필 “빅뱅, `타임 100` 온라인 투표 3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