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열독률 높았던 카페베네 '통렬한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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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커피는 맛없다고 알려져 있죠? 저도 그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최승우 카페베네 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전한 3월29일자 기사 ‘통렬한 반성문…매장 수만 늘리다 커피 맛을 놓쳤다’는 큰 화제가 됐다.
3년 전부터 유통업과 외식업,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카페베네의 시장 입지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부진한 매출 원인을 ‘커피 맛’으로 꼽은 최 대표는 “고급 커피 시장에 진출해 커피 품질에 집중하겠다”며 ‘부활’을 다짐했다.스타벅스, 이디야 등 경쟁사를 크게 따돌리며 한때 국내 1위에 오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추억’을 떠올린 네티즌의 의견이 빗발쳤다. 최모씨는 “커피 시장의 현실을 냉정히 봐야 한다. 품질을 끌어올리느냐, 가격을 낮추느냐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모씨는 “소비자의 취향은 까다롭다.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점의 추격도 만만찮다”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 기사 ‘커피 팔아 빌딩 샀다 … 이디야커피, 15년 만에 강남 입성’은 페이스북 게시 하루 만에 26만여명의 타임라인에 노출됐고 좋아요, 공유, 댓글만 총 3000개에 달했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
3년 전부터 유통업과 외식업,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카페베네의 시장 입지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부진한 매출 원인을 ‘커피 맛’으로 꼽은 최 대표는 “고급 커피 시장에 진출해 커피 품질에 집중하겠다”며 ‘부활’을 다짐했다.스타벅스, 이디야 등 경쟁사를 크게 따돌리며 한때 국내 1위에 오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추억’을 떠올린 네티즌의 의견이 빗발쳤다. 최모씨는 “커피 시장의 현실을 냉정히 봐야 한다. 품질을 끌어올리느냐, 가격을 낮추느냐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모씨는 “소비자의 취향은 까다롭다. 저가 테이크아웃 커피점의 추격도 만만찮다”는 글을 남겼다.
온라인 기사 ‘커피 팔아 빌딩 샀다 … 이디야커피, 15년 만에 강남 입성’은 페이스북 게시 하루 만에 26만여명의 타임라인에 노출됐고 좋아요, 공유, 댓글만 총 3000개에 달했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