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앱' 창업에 꽂힌 아시아의 '잡스'들

아시아대학생 창업교류전
세계적인 청년 취업난 속에 아시아 각국 대학생이 1년간 준비한 각종 창업 아이디어를 내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중소기업청과 한국경제신문사 공동 주최로 1일 대전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6 KT&G 아시아대학생 창업교류전’에 한국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9개국 130여명(15개 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은 애니메이션 채소 캐릭터 키우기 등으로 유아의 채소 섭취를 돕는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 ‘넘넘(num num)’을 내놓은 태국 팀이 받았다. 싱가포르 팀은 부모의 심장박동수 등을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가족 건강관리 앱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은상은 앱으로 집안의 전기 사용량을 보여주는 ‘자이텍터’를 선보인 인도네시아 팀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받은 태국팀 대표 위키타 자드손 씨(22)는 “창업교류전 수상으로 창업하는 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