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광주 쌍암동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이달 말 분양

[이소은 기자] 현대건설이 이달 말 광주 광산구 쌍암동 첨단지구 인근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리버파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9개동, 총 12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4~178㎡의 아파트 1111가구와 지하 3층~지상 42층(옥탑층 제외), 1개동, 전용면적 72~84㎡의 오피스텔 152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아파트 △74㎡ 142가구 △84㎡ 779가구 △101㎡ 188가구 △178㎡(펜트하우스) 2가구, 오피스텔 △72㎡ 16실 △84㎡ 136실이다. 전용 74㎡ 같은 틈새면적 평면을 갖추고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됐다.

광주시내는 물론 시외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게 이 단지의 장점으로 꼽힌다. 임방울대로, 첨단강변로 등이 단지와 인접해있어 광산IC, 동림IC로의 접근이 쉽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제2순환도로 등을 이용하면 인근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버스 7개 노선이 단지 앞을 지나 광주 시내 진입도 용이하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광주첨단병원, 광주보훈병원 등이 위치해있다. 특히 대형마트와 영화관 등은 걸어서 닿을 수 있다.
단지 남동측으로 영산강이 흘러 일부 가구는 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변으로 어린이교통공원, 첨단근린공원, 쌍암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1군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최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입주민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태양광과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적용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설비와 초보운전자를 배려한 광폭 주차구획이 일부 도입된다.

시행사인 KT의 최첨단 정보통신 시스템도 적용될 전망이다. KT가 국내 최초로 구현하는 KT-MEG(Micro Energy Grid)센터에서의 에너지 원격 관제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용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주민들의 단지내 안전을 위해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하고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한다. 통학버스 안전승하차공간인 키즈스테이션이 마련되고 엄마들이 자녀를 기다릴 수 있는 맘스스테이션도 커뮤니티 공간 내 설계된다.

영산강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외관 특화에도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강 조망점에 자리 잡은 동에는 블루계열의 색채를 적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할 예정이다. 오피스텔동은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를 위해 레드컬러 포인트를 준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광주 분양 시장은 최근 공급이 급증한 지역주택조합 대비 대형사의 일반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영산강 조망이라는 특급 프리미엄에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가치까지 더해져 본격적인 분양 전부터 예비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주시 광산구 수완호수공원 인근(장덕동 1303)에 마련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