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김무성 '낙동강 벨트' 사수…김종인-안철수, 수도권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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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막바지 접전지서 세몰이
김무성, 부산 북·강서갑 지원유세
김종인, 안산·군포 등서 지지호소
안철수, 수도권 9개 지역에 집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1일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제주를 동시에 방문해 유세 대결을 펼쳤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안효대 후보 지역구(울산동)를 시작으로 당 지지 기반인 부산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부산 영도를 제쳐놓고 여론조사에서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더민주 후보가 1위 자리를 주고받는 혼전 지역인 부산 북·강서갑을 또다시 방문했다. 이번 총선으로 세 번째 맞붙는 두 사람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가 바뀌는 초접전 승부를 펼치고 있다.
부산 방문을 끝낸 김 대표는 곧장 제주로 넘어가 여론조사 결과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부상일(제주 제주을), 양치석(제주 제주갑), 강지용(제주 서귀포)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했다.

안철수 대표는 문병호(인천 부평갑), 최원식(인천 계양을) 후보 등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였다. 두 지역은 선거 기간에 안 대표가 네 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곳이다. 천정배 공동대표와 이상돈 선거대책위원장도 인천에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