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③구성]생태연못·산책길·텃밭 조성…게스트하우스·카페 린 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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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간 간섭 최소화
주차장, 전면 지하화·광폭 주차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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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의 최고층은 지상 34층이지만 7개동 가운데 2개동은 9층 높이로 낮게 들어선다. 맞은편에 문화재공원이 있어 층수제한구역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이 2개동 뒤에 배치되는 동 입주민들은 앞을 가로막는 높은 건물이 없어 채광과 통풍의 간섭을 최소한으로 받게 된다. 이로써 전 가구의 탁 트인 조망권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단지 내 조경은 숲 속의 친환경 단지를 목표로 나무를 테마로 설계된다. 단지 한 가운데 생태연못을 마련한 점이 눈에 띈다. 생태연못 가까이 단지 내 숲속 산책로도 마련돼 입주민들의 가벼운 운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지 곳곳에 다양한 식재를 심어 조성한 나무 그늘 마당이 마련되며 오색가든, 자연풍경길 등 볼거리 가득한 힐링 공간이 연출될 예정이다. 기본적인 운동 기구를 들인 주민 운동 공간도 마련된다. 단지 주출입구 앞에는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스쿨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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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을 지하화 해 조경의 통일감을 준 ‘공원 같은 아파트’를 구현했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입주민들의 안전도 보장된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주차편의를 위해 확장형(2.5 * 5.1m) 주차공간을 30% 이상 확보한 점도 눈에 띈다.
전세대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통풍과 일조, 채광을 고려했다. 레벨차이가 없는 단일레벨 단지 설계와 동서남북으로 탁 트인 조망 및 바람길을 통해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의정부시 송민학교 인근(민락동 884)에 마련되며 오는 22일 개관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