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3]개표 중반 판세…새누리 131석, 더민주 113석, 국민 37석, 정의 5석 예상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개표 중반 새누리당의 의석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130석을 겨우 넘기는 것으로 나타나 과반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예측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48.6% 진행된 이날 오후 10시50분 현재 253개 지역구 중 새누리당 후보는 112곳, 더민주 후보가 101곳, 국민의당 후보가 24곳, 정의당 후보가 2곳, 무소속 후보가 12곳에서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비례대표 정당 투표의 개표율이 11.1%를 기록한 이날 오후 10시30분 현재 국민의당의 득표율은 24.7%로, 더민주(24.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새누리당이 37.1%를 득표해 가장 높았으며, 정의당이 6.6%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군소정당이 7.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이 47석의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19석을, 국민의당과 더민주가 각각 13석과 12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의당이 나머지 3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산하면 △새누리당 131석 △더민주 113석 △국민의당 37석 △정의당 5석 △무소속 12석을 기록 중이다.KBS도 이날 오후 10시50분께 자체 예측프로그램 '디시즌케이'를 통해 새누리 131석, 더민주 114석, 국민 37석, 정의 6석, 무소속이 12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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