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미디어 뉴스룸-정규재 NEWS] 총선 이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고전에 답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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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세상 속 지도자 덕목…'군주론'에선 카리스마 강조
'인간은 도덕적인가' 질문엔 톨킨의 '반지의 제왕' 일독을

2012년 3월12일 방송된 고전읽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편에서는 국가를 이끄는 지도자의 덕목을 소개했다. 마키아벨리《군주론》에 대해 정 주필은 ‘혼란을 질서로 끌고 갈 수 있는 지도자의 덕목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개인이 남을 속이는 등의 책략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강한 군주가 도덕이 아닌 카리스마로 국가의 질서를 이끌어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한 것이 애덤 스미스의《국부론》이다. 2012년 3월5일 방송된 정규재의 고전읽기 《국부론》에서는 인간은 이기적인가 이타적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국부론》에 의하면 이타심이라는 것은 나의 배려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이기심이 한 바퀴 돌아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정 주필은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므로 이를 잘 나타내주는 집합이 바로 시장”이라고 전했다.
정규재의 고전읽기에는 군주와 국가에 관한 얘기도 있지만 인간에 대한 것도 있다. 2012년 3월8일 방송된 《파시즘》과 2012년 4월8일 방송된 《반지의 제왕》이 대표적이다. 영화로도 제작된 J.R.R 톨킨의《반지의 제왕》을 통해 ‘인간은 과연 도덕적이고 정의로운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정 주필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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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진 정규재 뉴스 PD starhaw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