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샘, 1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1년만에 20만원 밑돌아

한샘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여파에 급락중이다.

19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샘은 전날보다 1만4000원(6.59%) 내린 19만8500원에 거래중이다. 한샘의 주가가 20만원을 밑도는 건 지난해 5월 8일 종가 19만5000원 이후 1년여만이다.한샘은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41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5.4% 늘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은 한샘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수원 매장 오픈 비용과 기업간거래(B2B)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한샘의 목표주가를 종전 36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