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실시한 코스닥 상장사, 주가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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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중 배당을 실시한 기업들의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은 140.5%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닥 지수 상승률(33.5%)을 106.9%포인트 웃돈 것이다.연도별로 보면 배당 실시 기업은 주가가 2011년 10.1%, 2012년 21.1%, 2013년 183%, 2014년 21.6%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36.9% 가량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2.1%, 0.8% 하락한 뒤 각각 0.7%, 8.6%, 25.7% 오르는 데 그쳤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2011년 427개사에서 2012년 428개사로 증가했지만 이듬해 421개사로 소폭 감소했다. 그 뒤 2014년과 지난해 각각 459개사, 480개사로 늘었다.
배당 규모는 2011년 7744억원 이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1조151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5년간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곳은 273개사로 배당 실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56.9%)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의 배당 규모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배당은 해당 기업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은 140.5%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닥 지수 상승률(33.5%)을 106.9%포인트 웃돈 것이다.연도별로 보면 배당 실시 기업은 주가가 2011년 10.1%, 2012년 21.1%, 2013년 183%, 2014년 21.6%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36.9% 가량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2.1%, 0.8% 하락한 뒤 각각 0.7%, 8.6%, 25.7% 오르는 데 그쳤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2011년 427개사에서 2012년 428개사로 증가했지만 이듬해 421개사로 소폭 감소했다. 그 뒤 2014년과 지난해 각각 459개사, 480개사로 늘었다.
배당 규모는 2011년 7744억원 이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 1조151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5년간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곳은 273개사로 배당 실시 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56.9%)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상장사의 배당 규모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배당은 해당 기업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