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한국에 명품 국제 부동산 박람회 만들자" 관련 업계 참가·지원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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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개막,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6' 에 관심 폭발“한국에도 이제, 세계적인 부동산 박람회를 만들자”
국토부, 문체부, 서울시, 경기도, LH,협회·단체, 부동산114 등 30여곳 협력
"공급자·수요자 맘껏 즐기는 부동산 쇼핑축제"
오는 6월 10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질 한국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인 ‘시티케이프 코리아(Cityscape Korea)2016’에 대한 정부 및 공공기관, 관련 학회, 업계의 지원과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19일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2회를 맞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부동산 박람회에는 국토해양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 정부 부처를 비롯해 서울시 경기도 전라남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 대한주택도시보증공사, 해외건설협회와 같은 공공기관이 홍보를 지원하고 대거 전시에 나선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주택산업연구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리츠협회, 대한부동산학회, 전국대학교 부동산교육협의회 등 부동산 관련 협·단체도 부동산 박람회에 관련 업계의 참여를 지원하고 전시에도 참가한다.아울러 부동산114, 건설주택포럼, 서울부동산포럼, 국민은행, 한국부동산분양네트워크,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인테리어 경영자협회, 와이씨씨(3000여개 판촉 마케팅 회사), 부동산카페장터, 인생과 투자 카페 등 민간 부동산 정보업체와 인터넷 블로그, 부동산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회사까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들은 박람회에 직접 참가하거나 홈페이지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부동산 박람회를 알리는 홍보를 지원한다. 협회와 민간 정보업체, 블로거, O2O업체 등도 회원사와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전시참가 및 박람회 활용정보를 안내해주고 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금까지 한국은 해외 다른 나라와는 달리 일반 수요자와 공급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부동산을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장터가 없었던 탓에 최근 선보인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 관심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며 “첫 탄생한 국제 부동산 박람회가 앞으로 한국과 아시아권을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부동산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시티스케이프 코리아는 아시아 최강 국제 부동산 박람회를 모토로 작년 9월에 한국에 처음 열렸다. 올해에는 그 규모가 대폭 확대돼 2회째 열린다. 부동산을 분양·판매하는 업계, 개발자금 유치와 개발용지 매각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유망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금융권이 대거 참가한다. 이들 업계가 출품한 부동산 상품을 즐겁게 쇼핑하기 위해 올해 박람회엔 3만여명의 방문객과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같은 기간 킨텍스에서는 하나투어 여행 박람회 등 4개의 유명 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25만여명의 방문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행사 기간이 킨텍스에선 1년 중 가장 붐비는 때가 될 것으로 킨텍스는 내다보고 있다.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주관사인 김철 플랫폼홀딩스 대표는 “한국에서는 부동산 박람회가 태동단계이지만 앞으로 관련 업계와 정부 지자체 등이 깊은 관심을 갖는다면 미국, 유럽, 베이징, 두바이, 프랑스 칸느등에서 열리는 박람회 못지않은 ‘명품 마이스(MICE)’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행·건설·분양업계는 홈페이지(www.cityscapekorea.co.kr)나 전화(02-360-4260~3, 4076)로 신청을 할 수 있다. 마감은 내달 10일이다.
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