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우즈베키스탄 가스처리시설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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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억8000만 달러 규모 칸딤 가스처리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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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부사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총리(Mr. Mirziyoev), 루크오일(Lukoil)社 바기트 알렉페로프 회장(Mr. Alekperov), LUOC(국영석유공사 합작회사)社 올래그 디아코노프 사장(Mr. Diyakonov)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칸딤(Kandym)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520km 떨어진 칸딤 가스전 지역에서 건설된다. 준공 후에는 연간 약 82억입방미터(약 635만톤)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 한해 가스 소비량(4028만t, 2013년기준)의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발주처는 세계적인 메이저 정유업체인 루크오일(Lukoil)社와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공사(UNG)의 합작 회사인 LUOC(Lukoil Uzbekistan Operating Company)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시공 (EPC, Enginerring-Procurement-Construction)을 일괄 수행하고 2019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5건이 수주했다. 41억1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진행중이다. ▲칸딤 가스전 FEED 용역 ▲수르길 가스&석유 화학제품 생산설비 ▲칸딤 선행(Early) 가스처리시설 ▲우즈벡 가스액화처리시설 ▲칸딤 가스처리시설 등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