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해외 우수인재 맞춤형 연수

현대모비스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해외 우수사원 국내 연수 3차 참가자들이 연구소 쇼룸을 견학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우수인재 40여명을 국내에 초청해 맞춤형 연수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연수를 받고 있는 참가자들은 중국지역 생산·품질·경영지원 부문과 미국·유럽연구소에서 뛰어난 업무 성과를 인정받은 직원이다. 이번 연수자에는 최근 현대모비스가 영입한 외국인 임원 스티브 에드워즈 유럽연구소 이사 등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직군별로 차수를 나눠 첫 번째 차수는 중국지역 생산·품질·경영지원 부문 대상으로 실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2~3차는 미국과 유럽연구소 연구원들과 전자장비, 친환경, 램프, 제동 등 부문별 세미나를 열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연수는 해외 우수 인재의 직무역량 강화와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도 북미와 유럽 등 영어권 국가의 생산·부품법인 직원 20여명을 선발해 맞춤형 국내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