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혈액 통한 질병 진단 시대 연다

유전자 진단 전문업체인 파나진이 새로운 진단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파나진은 시장으로부터 새로운 기술 활용으로 주목받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자세한 내용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지난 15년동안 유전자 진단제품 분야에서 일관되게 사업력을 유지해온 파나진.그동안 파나진은 질병 진단에 특화된 인공 유전자인 PNA를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외에서 큰 각광을 받아왔습니다.특히 암 유전자변이 진단제품인 PNA 클램프 제품들은 현재 국내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더 나아가 파나진은 최근에 여러 진단 기술들을 집대성한 `파나뮤타이퍼`라는 신제품을 개발하며 또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파나뮤타이퍼는 기존 수술 등의 복잡한 방법을 통한 질병 진단이 아닌 혈액을 통해서도 손쉬운 진단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졌습니다.질병에 반응할 수 있는 제품의 민감도를 극대화 함으로써, 혈액 등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질병들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업계에서는 혈액을 통한 진단 기술로 인해 수술 환자들의 고통과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성기 파나진 대표"파나뮤타이퍼는 진단에서 진일보한 과정에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파나뮤타이퍼는 현존 최고의 민감도와 정확도를 가지고 있어서 검체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암 관련 유전자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차 혈액에서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파나진은 파나뮤타이퍼가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기존에 조직 생검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는 불가능했던 진단 기술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만큼, 해당 제품의 이점을 기반으로 진단 시장 자체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성기 파나진 대표"액체 생검을 통해 진단 시장에서 파나진이 아주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성이 생겨서 약이 잘 안 듣던 환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고, 환자들의 고통도 줄일 수 있다. 여러가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면서 파나진의 매출액과 위상 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앞으로 파나진은 협소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공략에 좀 더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이미 파나진은 지난 2014년에 암 관련 진단 제품을 중국 현지 업체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고, 최근에는 또 다른 야심작인 파나리얼타이퍼를 이탈리아 진단 전문 회사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이러한 적극적인 해외 공략과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파나진은 올해 매출 실적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신기술인 파나뮤타이퍼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파나진.유전자 진단 분야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는 파나진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5월 초여름날씨, 고온현상으로 일찍 덥다…6월엔 국지성 호우ㆍ주말 전국에 황사 기승…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ㆍ위암 걸리지 않고 싶다면? “3대 위험요인 숙지하세요”..1번이 술?ㆍ인교진 소이현 “이런 육아 처음이야”..공중파에서 ‘육아전쟁’ㆍ“학교가기 싫다”는 6세 딸 공원호수에 던진 ‘비정한 엄마’ 뭇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