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출 뒷걸음…12% 줄었다

1분기 실적…6분기째 감소
올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보다 12% 넘게 급감했다. 저유가 탓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 경기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승용차 수출은 2014년 4분기부터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승용차 교역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89억23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101억8400만달러)보다 12.4% 감소했다. 수출 대수는 65만3000대로 9.6% 줄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보다는 수출액은 16.7%, 수출 대수는 15.6% 감소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