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 일본내 공장 4곳 생산 재개

도요타자동차의 아이치현 쓰쓰미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프리우스. (사진=한국도요타)
도요타자동차가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로 가동 중단에 들어갔던 일본 내 4개 공장의 5개 조립라인의 조업을 재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오는 28일까지 가동을 멈춘 26개 라인 중 18개 라인의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생산라인을 가동시킨 공장은 신형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만드는 아이치현 쓰쓰미 공장을 비롯해 이와테현과 시즈오카현에 있는 공장 등 4곳이다.

도요타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 여파로 핵심 계열사인 아이신 세이키 등이 피해를 입고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일본 전역의 30개 조립라인 중 26개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이번 지진 피해로 도요타는 약 8만대 생산 차질이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