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의 향연'…5월 영암 F1경주장이 들썩인다

광주·전남 新성장동력

내달 5일부터 15일까지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
슈퍼카·타요버스 체험에 푸드트럭 페스티벌도 개최
지난해 영암 F1경주장서 열린 AFOS대회에서 경주차들이 굉음을 내며 질주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 영암 F1경주장이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의 복합 스포츠 이벤트로 들썩인다. 전남개발공사는 5월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영암 F1경주장에서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메인 행사인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AFOS)’ 대회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터 및 레저스포츠 체험 행사가 곁들여져 가정의 달 5월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은 다음달 5~15일 열린다. 꿈의 슈퍼카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을 타고 서킷 주행을 하는 ‘슈퍼카 택시타임’, 가상 레이싱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 레이싱 체험존’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의 우상인 ‘타요버스’를 타고 서킷을 직접 체험하는 ‘타요버스 사파리’ 체험은 5월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6일간 3회씩 운영된다.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국내 개최 3회째를 맞는 아시아의 스피드 축제인 ‘2016 AFOS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GT(Grand Touring)아시아’를 중심으로 ‘TCR(Touring Car Race)’과 ‘포뮬러 르노 2.0’ ‘르노 클리오’ 등의 분야별 대회가 열려 5월15일까지 영암 F1경주장에서 질주 본능을 뽐낸다. ‘GT아시아’에는 대당 4억원에 달하는 ‘페라리458 이탈리아’를 비롯해 아우디 R8, 애스턴마틴 밴티지, 벤틀리 컨티넨탈, 맥라렌 650S 등 8개 메이커에서 20대 이상의 다양한 슈퍼카들이 출전한다.

‘TCR’은 혼다, 폭스바겐, 오펠, 세아트, 포드 등 2000㏄급 양산 차량이 참가해 저비용 고효율의 성능 테스트를 겸한 대회로 열린다. ‘포뮬러 르노 2.0’은 포뮬러 특유의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드트럭 페스티벌’ 도 운영11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페스티벌’과 5월 캠핑의 낭만 ‘오토캠핑장’ 등이 함께 열려 경주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의 당일 입장권은 성인과 어린이 각각 7000원과 5000원, 단체(20명 이상)는 각각 5000원, 3000원에 판매 중이다. AFOS 티켓은 결선 당일인 15일에 한해 성인과 어린이 각각 1만원과 5000원에 판매하며 단체(20명 이상)로 구매하면 각각 5000원, 2500원으로 할인해준다. 또 한마당 티켓 구매자는 AFOS 티켓을 현장에서 50%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는 옥션, G마켓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KIC사업소(www.koreacircuit.kr, 061-288-4242~3)로 문의하면 된다.

영암=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