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슬람 무장조직, 캐나다인 인질 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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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아부 사야프에 납치된 캐나다인 존 리즈델(69)이 피랍 7개월 만에 살해됐다고 캐나다 정부가 25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현지 경찰이 필리핀 남부에서 참수된 백인 남성의 머리를 발견했다고 밝힌 직후 리즈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작년 9월 21일부터 인질로 잡혀 있던 존 리즈델이 납치자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에 격분했다" 면서 "이는 냉혈한 살인행위이며, 책임은 그를 납치한 테러조직에 있다"고 말했다.
리즈델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동부 다바오시 인근 정박지의 요트에 타고 있다가 캐나다인 관광객 로버트 홀과 홀의 현지인 여자친구 테레시타 플로르, 노르웨이 국적 리조트 매니저 키아르탄 세킹스타드 등과 함께 납치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FP통신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현지 경찰이 필리핀 남부에서 참수된 백인 남성의 머리를 발견했다고 밝힌 직후 리즈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트뤼도 총리는 "작년 9월 21일부터 인질로 잡혀 있던 존 리즈델이 납치자들의 손에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에 격분했다" 면서 "이는 냉혈한 살인행위이며, 책임은 그를 납치한 테러조직에 있다"고 말했다.
리즈델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남동부 다바오시 인근 정박지의 요트에 타고 있다가 캐나다인 관광객 로버트 홀과 홀의 현지인 여자친구 테레시타 플로르, 노르웨이 국적 리조트 매니저 키아르탄 세킹스타드 등과 함께 납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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