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29일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 개최 … 장욱현 영주시장 "영주가 선비정신의 본고장"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29일 오후3시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은 ‘선비도시로서의 위상 및 역할’을 주제로 한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특강을 시작된다. 이어 선비도시 비전선포문 및 실천강령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영주시는 선비의 고장임을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영주가 중심이 돼 현대 사회에 맞는 선비정신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선포식을 마련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국의 신사도정신 처럼 우리나라에는 선비정신이 있으며, 영주가 선비정신의 본고장” 이라며 “선비정신이야 말로 현대인의 소외와 물질주의의 병폐를 치유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참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지난달 25일 출범한 ‘사단법인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이사장 서현제)를 중심으로 선비정신 실천 매뉴얼을 보급하고, 선비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각종 사업 및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25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각계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 창립대회를 열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